(CNB=최원석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SMART) 경영’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10대 핵심과제를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발표한 종합안전대책 중 향후 3년 이내 완료되어야 할 안전대책과 지난 3개월간 분석한 현황 등을 바탕으로 수립해 ▲최고의 안전성 확보 ▲자립형 성장모델 제시 ▲최상의 고객서비스 구현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10대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①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②1호선 신차 도입 및 리모델링 ③승강장 안전문 설치 완료, 자립형 성장모델로서 ④수송분담률 20%돌파 ⑤운수외수익 20% 달성 ⑥철도사업 수주 활성화 ⑦민간 수준의 경쟁력 확보, 최상의 고객서비스 구현을 위해 ⑧도시철도-버스 상생의 대중교통체계 강화 ⑨고품격 스마트 서비스 개발 ⑩다대구간 완벽한 개통 등으로 10대 과제를 정했다.
특히 공사는 부산도시철도 자립형 성장모델 구현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2020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16.8%인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을 1일 100만명 달성을 통해 20%를 돌파하고, 영업수익의 12.5%를 차지하는 운수외수익을 20%까지 올려 적자를 줄여나가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전사적 도시철도 세일즈, 연결통로 확충, 편의시설 개선, 신규노선 개통 등을 통해 신규고객 창출에 나서며, 역세권 종합개발, 차량기지 종합개발, 국내외 철도사업 참여 등으로 다각적인 수익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17년까지 1호선 신차 40량 도입과 리모델링에 필요한 106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는 우선적으로 대정부 활동과 도시철도법 개정 등을 통한 국비확보에 총력하고, 시비 우선배정 요청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금년은 부산도시철도가 개통 30년을 맞아 새로운 뜻을 세워 목표를 향해 다시 나아가는 원년이다”며 “임기 내에 10대 핵심과제를 완벽하게 완성해 부산도시철도 향후 30년 미래를 쌓는 튼튼한 초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