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가 2015년 정기분 면허세 22만6337건, 83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전년도 22만7408건 83억 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부산시는 올해 과세 대상 면허종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1종(6만7500원)으로 과세되던 통신판매업 등이 올해부터 3종(4만500원)으로 변경되면서 전반적인 부과액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그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에 대해 부과하는 지방세이다. 면허의 종류에 따라 1종 6만7500원부터 5종 1만8천원까지 5단계로 구분(기장군은 2만7천원부터 4500원)되고, 전액 자치구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자치구·군별 부과규모는 부산진구가 2만4천 건, 9억5천만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해운대구로 2만3천 건 9억2천만 원이다. 이에 비해 기장군은 1만2천 건, 1억3천만 원으로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각 금융기관, 지방세전용 납부계좌, 인터넷(사이버지방세청, 위택스), ARS(☎1544-1414), 스마트폰, 가까운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납부기한은 2월 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