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13일 “1983년 설립 후 32년째 활동하고 있는 소시모가 지난해 10월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행사 당일 ‘소시모 서포터즈’에게서 1억2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시모의 ‘2013년 결산보고서’를 보면 후원금 중 법인회사나 법인회사 대표, 이익단체 협회 등에서 받은 금액이 6200여만원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이는 2013년 받은 전체 후원금(1억8000여만원)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것.
특히 대상의 A대표가 기업인 중 가장 많은 2000만원을 후원했고 농수산홈쇼핑·롯데홈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CJ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와 남양유업·농심·롯데제과·한국야쿠르트 등 식품업체도 각 30만~100만원씩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소시모 측은 개인 자격으로 후원한 분들은 있었고, 행사에서 받은 후원금 외 기업에서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