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은 2015년 2월말 명예퇴직자 총 422명으로 최종 확정, 343억원을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13일 2월말 명예퇴직 신청 교원 783명 가운데 공립 유치원 8명, 공립 초등 교원 157명, 공립 중등 교원 162명, 사립 초등 교원 1명, 사립 중등 교원 93명, 교육전문직 1명 등 모두 422명을 명예퇴직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명퇴 근속연수 하한선은 지난 8월말 명예퇴직 보다 다소 내려간 유치원 31년, 초등 33년 4월, 중등 32년, 사립 32년 11월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은 지방채 발행으로 확보한 명예퇴직수당 예산 422억1,000만원 가운데 약 80%인 343억을 투입해 지난 해 상반기 324명 보다 98명이 늘어난 422명을 수용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신청자 대비 수용률은 54%로 작년 상반기(수용률 100%) 보다 46% 하락했다.
명예퇴직 신청자 수는 2014년 8월말 438명으로 2013년 8월말 대비 약 4배, 2015년 2월말 신청자 수 783명은 2014년 2월말 신청인원 324명의 약 2.5배로 급증해 신청자 대비 수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최근 3년간 명예퇴직자 추이를 보면 2012년 288명, 2013년 365명, 2014년 497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명예퇴직 희망 교원의 신청 사유로는 개인 건강 악화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최근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학생지도의 어려움, 노부모 봉양,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퇴직 이후 제2의 인생설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