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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열정페이’ 강요 패션업종 특별 근로감독 나선다

의류·패션디자인 업체 대상…위메프 금주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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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5.01.11 21:31:41

▲청년유니온과 패션노조 회원들이 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설명한 뒤, '2014 청년착취대상'을 시상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패션노조는 공개댓글 투표를 통해 이상봉 디자이너를 수상자로 선정했다(사진: 연합뉴스)

이른바 ‘열정페이’라는 명목으로 저임금·무임금을 강요하는 패션업체 등을 상대로 정부가 고강도 근로감독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수습·인턴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에게 과도하게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관행이 만연한 의류·패션 디자인 업체 등을 상대로 광역단위의 특별 근로감독을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이번 주 중 감독대상 업종과 사업장을 구체적으로 선별하고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근로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이기권 고용부 장관이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습이나 인턴 직원들에게 저임금을 주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부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시킬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의류업체 인턴과 패션디자이너 지망생 등으로 꾸려진 패션노조와 청년유니온은 저임금 논란을 일으킨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를 ‘2014 청년 착취대상’으로 선정하면서 패션업계의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고용부는 입사 지원자에게 2주간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하게 한 뒤 전원을 탈락시켜 ‘갑질논란’을 일으켰던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에 대해 서류 검토 작업을 마치고 12일부터 특별 근로감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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