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올해부터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주치의제’ 사업을 29곳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일반적인 질병의 사전 예방, 치료, 상담을 위해 시군 보건소의 의료인력을 활용한 순회진료와, 통합건강교육(운동·영양·금연사업), 건강증진 서비스 등 건강생활실천교육을 병행하여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의 경우 상대적으로 건강상태가 취약하여, 월 1회 체지방, 빈혈검사, 신체발달, 영양상태 등을 확인하고 정기 진료 후 2차 진료 필요 시 해당 병원까지 안내를 함으로써 건강 위해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경남도는 시군 보건소에서 월 1회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건강생활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건강교육을 시행하고,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도입하여 방학 기간 내 과일 1인 1회 분량(약 100g)씩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재단의 ‘취약아동 과일제공 및 영양교육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에게 간식으로 과자나 패스트푸드 대신 과일 먹는 습관을 길러줌과 동시에 고른 영양섭취를 통한 비만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한 사업이다.
홍민희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기능 유지대책으로 도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통한 공공의료정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