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올해 도내 강소농 육성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강소농지원단’을 새롭게 편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강소농 지원을 위한 민간전문가 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11명으로 구성된 강소농지원단은 농업경영과 마케팅, 농산물 가공, 농촌관광 등 8개 분야에서 1년 동안 영농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게 된다.
경남 강소농 지원을 책임질 분야별 민간전문가로는 농업경영과 마케팅 분야를 맡은 예권해 씨와 한일문 씨, 농산물 가공분야는 이영미 씨, 농촌관광 분야 최정호 씨, 과수 분야 강기학 씨가 각각 맡게 되었으며, 축산(곤충 포함) 분야를 류재숙 씨가, 시설원예 분야는 최인락 씨와 이상현 씨, 특용작물 분야는 이용호 씨와 이현욱 씨, 식량작물·친환경 분야는 손태환 씨가 각각 맡아 활동하게 된다.
이들 강소농지원단은 분야별 전문지도사와 함께 팀을 구성하여 현장 기술지원 활동을 수행하게 되는데, 작목별 재배기술에서부터 유통, 마케팅, 가공기술까지 종합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강소농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강소농 육성사업의 성공모델 발굴과 현장 확산으로 파급효과를 높여 나가기 위해 250페이지 분량의 ‘우수강소농 멘토링사례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도와 시군단위 강소농 육성 교육 교재, 또는 도내 강소농 농가에 직접 배부하여 활용하도록 했는데, 우리 도 강소농지원단이 작년 한 해 동안 현장을 돌면서 쌓은 멘토링 성공사례를 수록하고 있다.
모두 105농가(경영체)에 대한 주요 성공사례를 분야별 성공요인과 강점과 약점, 컨설팅 결과, 향후 계획 순으로 정리한 이 책은 모든 농가가 공감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만들어져 현장 컨설팅은 물론 개별 농가 벤치마킹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