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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올해 조직·학교 문화 등 혁신 주력”

7일 신년 기자회견서…청렴도 향상·학력 신장 원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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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1.07 16:14:21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고강도의 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하는 등 조직문화와 학교문화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7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대대적인 교육정책사업 정비, 인사제도 혁신, 조직 개편 등 지난해의 개혁 노력들을 토대로 올해는 본격적으로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올해 역점과제로 조직문화 혁신, 학교문화 혁신, 공감행정 실현 등 3가지를 들었다.


김 교육감은 “조직문화를 혁신하여 청렴한 조직, 일하는 조직, 책임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고강도의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하는 등 2015년을 청렴도 향상의 원년으로 삼아 청렴한 조직을 기필코 이뤄내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진 부산시교육청의 청렴도를 끌어 올리지 않고는 그 어떤 교육정책도 시민들로부터 신뢰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좋은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김 교육감은 또 “이미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일하는 조직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투명·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만들고 기관간 또는 부서간 칸막이 문화도 허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문화를 혁신해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즐거움이 함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겠다”며 “오는 3월부터 운영하는 혁신학교를 통해 침체한 부산교육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 “공문서 유통량 10% 이상 감축 목표제를 계속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원의 업무경감 정책을 시행해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러한 학교문화 혁신도 학력신장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침체한 일반고를 살리기 위해 단위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은 교육청에서 직접 주관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학입시와 취업 면접시 중요시되는 발표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초·중·고에 토의·토론수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초·중·고 교원 100명을 토의·토론수업 지원단으로 육성, 활용하고 교과별 토의·토론수업 자료를 개발, 보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공감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각계 인사 50여명으로 시민교육협의회를 설치, 운영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교육정책에 반영하여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행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조직문화 혁신, 학교문화 혁신도 그동안 형성되어 온 두터운 벽을 깨야만 가능하다”며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 돼 의식의 벽, 관행의 벽, 제도의 벽, 부서의 벽을 과감히 깨고 희망찬 부산교육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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