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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통가, 새해 들어 ‘건강’ 관련상품 인기

건강식품, 안마의자 등 신년 매출 급상승…부산 롯데百, ‘새해다짐’ 위한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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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1.06 22:19:54

▲새해를 맞아 ‘노화방지’ 관련된 상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비타민 뱅크’ 매장에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비타민 상품을 고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CNB=최원석 기자) 새해 들어 유통가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상품은 무얼까? 그것은 바로 ‘새해 다짐’ 과도 맞물려 있는 ‘건강’ 관련상품.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새해 닷새(1/1~5) 간의 매출을 살펴보면 ‘건강식품’과 ‘스포츠’ 상품의 매출이 15% 가까이 신장한 데 이어, ‘안마의자’의 경우는 무려 두 배가 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를 맞으면 무엇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 때문. 더욱이 이러한 추세는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그 사례로 ‘건강식품’의 경우, 3년 전 `12년 새해 기간(1/1~5)에는 3% 신장하던 것이 이후 점점 증가해 지난 해에는 8%대에 올라섰고, 올해는 두 자릿 수까지 신장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건강관리의 개념이 더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다운에이징(Down-aging)’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40대 이상의 소비패턴을 살펴보면, 건강식품 중에서도 노화방지에 효과 가 있는 ‘비타민’이나 갱년기를 대비한 ‘백수오’ 같은 상품의 매출비중이 면역력 증진을 내세우는 ‘홍삼’에 비해 10% 이상 높았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포츠용 의류나 용품들의 수요도 늘어나 일반 점퍼 류보다 10% 이상 더 높아진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화장품’ 시장도 40대 이상 고객들 덕분에 덩달아 신년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니스프리, 더 페이스샵 등 국내 화장품 브랜드도 평균 25% 넘게 신장하고 있을 정도고, 각종 노화 방지 화장품부터 남성용 비비크림도 어느 때보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노원미 스킨푸드 매니저는 “피부관리를 위해 찾는 고객중 특히, 40대 이상 고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중년 남성들이 찾는 상품의 대부분은 노화방지나 미백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이에 맞춰 ‘새해다짐’을 도와주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본매장에서 ‘동원GNC·천호식품 건강 제안전’을 진행해 비타민, 오메가3, 도라지즙 등 최대 30% 할인판매하며, 롯데 광복점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지하 1층 행사장에서 ‘K-SWISS 대량기획전’을 진행해 트레이닝복, 운동화 등 최대 4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곽중은 건강 선임상품기획자는 “어려운 경기 상황에 새해특수 효과가 무색해졌지만, 유일하게 효과를 얻는 분야가 ‘노화방지’ 관련 상품”이라며 “이제는 건강하다는 것이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외모와 체력까지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어, 이러한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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