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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박태관 교수, ‘IOVS’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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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5.01.06 16:30:37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팀의 황반 치료 연구 논문이 세계적 안과 학술지에 게재됐다.


박태관 교수팀은 6일 ‘자동 실시간 리플렉토메트리(자동실시간반사율계)가 탑재된 마이크로펄스 레이저에 의한 선택적 망막 치료술 후의 다국소 망막전위도 검사를 통한 기능 평가’가 안과 및 시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IOVS(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IOVS는 미국 안과 및 시과학회(ARVO, 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의 공식 학술 저널이다.


박 교수가 진행한 연구는 친칠라 토끼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술인 광응고술 레이저와 루트로닉이 개발한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을 각각 조사 후 망막 기능 및 구조 변화를 관찰한 비교 실험이다. 


광응고술 레이저는 망막 부위 병변에 생기는 신생혈관을 억제하기 위해 망막에 조사하는 레이저다. 전체 망막층을 태우므로 시신경이 있는 부위에 잘못 조사하면 암점을 발생시켜 황반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시술 직후부터 최대 30일까지를 관찰했다. ▲다국소 망막전위도(망막의 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눈에 빛 자극을 주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각막과 황반 사이의 전압 차를 통해 망막의 전반적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 


▲OCT(optical coherence to mography, 빛 간섭 단층 촬영) ▲조직학적 검사 등이 활용됐다. 검사 결과 ‘AM10’을 조사한 토끼의 망막은 광응고술 레이저와 달리, 조사 전후 망막의 기능 손상이 없었고, 망막층의 두께도 일정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레이저 치료가 가진 한계를 뒤엎는 새로운 개념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황반 부위에 이상이 생겨 시력 저하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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