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관광경찰대는 남포동 BIFF광장 입구에 관광경찰대 ‘남포센터’를 설치하고, 31일 오전 10시 30분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대호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경찰대는 올해 7월 3일 발대해 외국 관광객들의 안전과 한국방문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업계의 고질적 관행인 쇼핑강요와 이에 따른 리베이트관행을 전국 최초로 단속하는 등 현재까지 비정상적인 관광영업행위인 무허가 게스트하우스 20건, 택시(콜밴) 14건, 관광버스 안전위반 110건 등 총 262건을 단속한 바 있다.
아울러 이대호 선수는 향후 1년간 부산관광경찰 홍보대사로서 글로벌한 활약과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을 상대로 안전한 부산관광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도 야구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충분히 홍보대사로서 활약을 기대하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관광경찰대 관계자는 “국제적인 스타 이대호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비정상적인 관행으로 관광산업을 저해하는 요소들에 철저히 수사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외국인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홍익봉사 마인드로 전심전력(全心全力)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