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제약회사 등 여러 기업체들을 운영하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한국비즈니스컨설팅의 조상도(81세·약학과 53학번·사진) 대표이사가 모교인 부산대에 발전기금 5억 원을 출연했다.
1957년 부산대 약학대학을 1회로 졸업한 조 대표는 지난 26일 부산대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억 원을 기탁했다.
각별한 모교사랑으로 유명한 조 대표는 부산대 약학대학 1, 2회 동문 모임을 주도하는 등 졸업생 결속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2억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조상도 장학기금’을 설립하고, 원활한 기금 운영을 위해 올해 3억 원을 추가 기탁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10월 5억 원을 출연하는 등 이번을 포함해 총 15억 원을 부산대에 기부했다.
조 대표는 “후배들의 면학정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자신과 모교,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