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교육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국공립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부경대는 사업 성과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0년부터 최우수 2회, 우수 3회 등 5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받아 학생들의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가장 알찬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한 대학 중 프로그램의 자율성과지표 달성도, 사업비 집행의 효율성, 사업실적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학 규모 등 유형별 최우수 대학을 1개교씩 선정했다. 재학생 1만 명 이상 국공립대학 최우수 대학이 된 부경대는 내년 1월 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상을 받는다.
부경대는 실용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키우는 다짐트랙, 글로벌 역량을 북돋우는 키움트랙, 취업역량을 강화해주는 이룸트랙 등 3단계의 교육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대학은 6년간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장학금 지급률, 원어강좌 수, 공인어학성적 취득 수, 해외대학 학점교류 인원, 공모전 입상건수, 취업분야 자격증 취득 건수 등을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또한 이 같은 우수한 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를 토대로 올해 새로 시행된 정부의 대학특성화사업(CK-I)에 6개 사업단이 선정돼 특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부경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이 시작된 2008년부터 6차에 걸쳐 사업비와 인센티브 등 모두 276억9500만 원의 국고지원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