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29일자 경남도 인사에 따라 제19대 밀양시 부시장에 경상남도 의회사무처 김주명 총무담당관이 취임한다.
김 부시장은 1957년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창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고성군 영오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77년 경상남도로 전입 2000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진주시 정촌면장, 초장동장, 창원시 봉림동장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경상남도 총무과 공무원단체담당, 인사과 인사담당을 거쳐 200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농산물유통과장, 인사과장, 사천시부시장,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밀양시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밀양시는 관례적으로 해오던 부시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29일 충혼탑 참배 후 임용장을 수여하고, 부시장이 직접 직원들이 근무하는 부서를 방문해 격려와 인사를 나누면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읍면동 초도방문도 일과 중 출장 시에 간단하게 현황파악 방식으로 하고, 주요 업무보고도 기존 보고서로 대체하는 등 형식적인 행정관행을 모두 없애 예산절감 등 의전 간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취임소감에서 "밀양시가 나노 융합국가산업단지 확정으로 신 성장동력 창출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에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어께가 무겁다며, 여러 가지 현안사업 해결과 민선 6기의 “열린행복 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