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경남 미래 50년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3개 국가산업단지 개발 확정에 이어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창원 팔용동 종합버스터미널 옆)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 하는 사업으로서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핵심사업으로 내년부터 2019년까지5년간 국비 120억 원과 지방비 70억 원(경남도 35억 원, 창원시 35억 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6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신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지난 10월 경남창원산학융합본부(경남도·창원시·산단공,경상대·경남대·마산대)는 산업 통상자원부의 2014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전국 공모에 신청해 발표평가 및 두 차례의 현장평가를 받았다.
도는 그동안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 평가위원회와심의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는 데 경남도를 비롯한 참여기관은 올해 1월부터 사업유치를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 및 사업계획서 작성 T/F팀을 가동해 체계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고 참여기업 유치활동을 하면서 사업준비에 만전을 기한 결과 전국적으로 여덟 번째 산학융합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 기존 산학융합지구(7개) : 2011-반월시화, 구미, 군산새만금, 2012-울산, 대불산단, 오송, 2013–당진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이 지난해 11월 구조고도화 확산단지, 올해 3월 혁신산단으로 지정된 이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으로 창원국가산단이 새롭게 변모하는 첫 시발점이 될 것이다" 며 "참여기관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