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부산~울산간 국도31호선 공사에서 제일 먼저 착공한 기장 일광 및 장안 일부구간을 26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1247억의 예산을 투입해 2007년 4월 착공한지 8년 만이다. 기장경찰서 앞 기존국도를 1.68km를 6차로로 확장하고 기장IC 입구에서 장안까지 6.02km(4차로)를 신설했다.
개통되는 도로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기장IC와 직접 연결돼 도로이용이 한결 쉬워지며, 구불구불했던 해안도로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쉬운 점은 부산시가 공사 중인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국지도60호선 연결공사를 마무리 하지 못해 1.3㎞정도를 함께 개통하지 못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8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공사도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도로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