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사천시는 24일 오전 진양호 웃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내 경축자원화센터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친환경농업 작목반 임원, 친환경 실천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자원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08년도에 선정돼 2009년부터 2014년 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장비, 농축산 순환자원화 시설 등 13종의 단위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됐으며, 앞으로 경종농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 순환 농업을 토대로 친환경농업 활성화 및 사천시가 친환경농업의 메카도약을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축자원화센터는 농업부산물을 자원화하는 퇴비화 시설과 가축 분뇨를 액비화하는 시설로, 퇴비는 연간 12,900여톤의 양질의 퇴비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며 가축분뇨의 액비화 시설은 1일 50톤 처리용량으로 고액분리를 통하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완공된 경축자원화센터는 46억원을 투입해 악취제거를 위한 중앙집중식 닥터 흡입방식의 첨단 시설로, 수분조절 및 미생물이 원활히 발효하도록 자동분사시스템을 설치하여 발효를 촉진하도록 하였으며 노동력과 비용절감을 위하여 자동 포장라인과 로봇적재 시스템을 갖추어 품질 균일화로 양질의 퇴․액비가 생산 될 예정이다.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경축자원화센터 준공을 계기로 사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하자" 며 "앞으로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확대 및 친환경 농산물 유통 판매망 구축, 저비용․저투입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 기술보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친환경 인증비율을 확대하기 위하여 친환경지구 조성사업, 생태농업단지조성사업 등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BM활성수 생산시설설치, 친환경 우렁이농법, 친환경 농자재, 친환경 인증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