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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서병수 시장과 도시철도 현안 정책 미팅 가져

대중교통체계 개편, 스마트 도시철도 추진 등 4대 토론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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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2.25 21:29:04

(CNB=최원석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지난 24일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공사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토론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 미팅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책 미팅에서는 ▲동해남부선(부전~일광) 운영사업 참여 ▲대중교통체계 조정 ▲스마트 도시철도 추진 ▲운임조정 법제화 추진 등 공사가 제시한 4대 과제에 대한 서병수 부산시장, 김광회 기획재정관, 정태룡 교통국장,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임원간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공사는 먼저 국토해양부에서 2016년 개통예정인 부산 부전역~일광역 28.1km 구간의 운영사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함에 따라, 이 구간에 대한 운영사업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적자발생이 예상되는 사업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공사는 다양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조정은 현재 부산의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간선, 지선, 순환, 광역 노선 등으로 체계화 하는 제안이다. 토론과정에서는 현재 40%대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60%대까지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자동차 이용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도시철도와 중복·유사 버스노선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함을 제안함에 따라 내년에 용역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공개 수렴하기로 했다.

스마트 도시철도 추진은 최신 ICT 기술을 도시철도 안전, 운영 등 전 분야에 적용하는 과제이다. 현재까지 추진된 스마트 게이트 구축, 스마트 매뉴얼 앱 개발, 열운행정보 전송시스템 구축에 이어, 스마트 전동차 제작, GiGa급 Wifi구축, 스마트 그리드 사업, CCTV 활용 지능형 영상처리 시스템 구축 등의 추가 과제는 부산시의 스마트 시티계획에 포함해서 검토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운임조정의 법제화 추진이 필요함을 제안했다. 공사는 낮은 운임수준으로 수송원가 보전율(45.5%)이 낮은 것이 운영적자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이라 지적하며, 시설투자비와 무임손실액이 증가해 운영적자가 가중, 재정건전화를 위해 운임의 현실화가 불가피 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도시철도 수송원가를 산정하고, 2년 주기 등으로 운임조정 시기를 정례화하는 운임조정의 법제화를 부산시와 협의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공사가 당면하고 있는 4대 현안과제에 대해 토론 참석자 간의 열띤 토론이 있었다”며 “오늘 토론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산시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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