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4년 해양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해양에너지 기술개발 및 산업 인력 육성을 위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사업 ▲해양에너지 R&D 프로젝트 기반 인력양성사업 ▲해양에너지 융·복합 인력양성사업 등 3개 분야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79억여 원을 지원한다.
한국해양대는 이 가운데 ‘해양에너지 R&D 프로젝트 기반 인력양성사업’과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2개 사업이 향후 5년간 총 59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먼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사업은 산·학·연을 연계한 실습 중심의 교육·훈련을 통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소장 오진석 교수)가 주관한다. 매년 관련 분야 인력수요자의 니즈 및 동향을 조사·분석해 수준별, 대상별, 단계별 교육 및 훈련 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향후 배출된 인력의 해외 취업이 가능하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훈련을 통해 국제기관의 인증 획득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양에너지 R&D 프로젝트 기반 인력양성사업은 해양에너지 분야 석·박사 학위과정에 있는 대학원생 주도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것으로, 한국해양대 유동정보연구실(연구책임자 이영호 교수) 주관으로 ‘U-tube형 부유식 파력발전 시스템의 실증시험을 통한 성능개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 길경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높은 수준의 해양에너지 분야 연구 및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에너지 분야의 국내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