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 사천 소재 대동기어(주) 전종환 노동조합 위원장은 2014년 노사 상생협력 유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종환 노조위원장은, 1997년 IMF 금융사태 발생시 회사부도 위기와 2012년 母기업 ㈜대동의 제품판매 급감에 따른 창사이래 최대 적자발생으로 회사가 경영상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을 당시,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재임(1995~ 2003년, 2013년 ~ 현재)하면서 회사와 공동으로 근로자를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임금삭감*과 고용유지훈련 실시로 구조조정 예방과 경영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 ‘98~99년 임금동결, 상여금·휴가비·귀향비·학자금·연차휴가수당 반납 등
또, 전 위원장은 27년간 가공반에서 근무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각종 효율적인 생산방안을 제안하여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에 기여한 한편, 현장순회를 통한 안전점검 및 기계장치에 대한 자체점검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과 헬스장·탁구장 설치·PC활용공간 설치 등 복지시설 확충하는데 노력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연말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과 지역 노사민정활성화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