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횡성군은 '겨울철 밀렵·밀거래 방지 대책'을 수립해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를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야생동물보호 협회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합동 단속반은 관내 주요 야생동물서식지 및 생태우수지역 등 야생동물 밀렵 우려 지역을 중점 순찰하고 밀렵·밀거래 행위 단속과 올무, 창애, 덫 등 불법 엽구 수거에 나선다. 더불어 야생동물 먹이주기, 밀렵·밀거래 방지 집중 홍보 등을 병행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밀렵·밀거래 등 불법행위 적발 시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언론에 공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엄중 처벌해 야생동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밀렵 행위 단속과 함께 야생동물이 편안하게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먹이주기에도 나설 것이다. "며 "인간과 동물이 공생하는 건강한 자연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