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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종합병원, ‘유소아중이염항생제’ 적정성 1등급 획득

심평원 적정성 평가, 적정한 항생제 처방률로 유소아 환자 건강 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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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2.17 23:45:10

▲(사진제공=온 종합병원)

(CNB=최원석 기자)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소아중이염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온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난해부터 야간진료를 시작해 올해 10월부터는 보건복지부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면서 연중무휴로 밤 12시까지 전문의 진료를 시행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소아청소년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판정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전국 7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을 평가했다. 온 종합병원은 항생제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내원일수 등 총 5개 항목에서 우수한 처방률을 보여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온 종합병원은 지난해 수술진료량 평가에서 협심증, 급성 심근경색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심장혈관센터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1등급을 획득하고 올해 정형외과 관절센터에서 고관절치환술 1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소아청소년과 적정성 평가에서도 유소아중이염항생제 분야 1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5년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설정한 온 종합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뿐만 아니라 외래, 입원, 수술 등 모든 진료에 있어 전 의료진에게 무분별한 약물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과 프로세서를 개선하는 한편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의료 질 향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중이염은 가운데귀와 코인두를 연결하는 관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유소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고 관의 길이가 짧아 감기를 앓고 난 후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 특히 급성중이염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귀 통증, 귀에서 액체나 고름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환자의 약 10∼20% 정도는 중이에 찬 액체나 고름이 빠지지 않는 삼출성중이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고막 변성이나 청력 장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중이염은 안정을 취하고 항생제와 국소 귀용액 투여, 소염진통제, 비점막 수축제 투여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과다한 항상제 처방은 내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증상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겨울철 감기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 아이가 코감기에 걸렸다면 반드시 감기치료와 함께 귀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온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안혜성 과장은 “유소아, 청소년기에 항생제를 오남용할 경우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예 효과가 없어 더 강한 약물을 써야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따라서 유소아 환자에게 항생제 등 약물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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