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가 부산에서 서민의 주택금융 지원에 나선다.
주택금융공사는 17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 BIFC 입주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이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공사는 중·고교생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1천만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부산시 노인 종합복지관에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차량 2대를 기증했다.
또한 공사 임직원 200여명이 부산지역 기초생활 수급자 및 영세 가정에 연탄 15만여장을 기증 또는 배달하고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통해 김치를 1천여 가구에 지원했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식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 이전 후 더욱 성장 발전하는 것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라며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지난 11월 기획조정·인사·재무·리스크 등 경영지원 부서와 정책모기지·주택보증·주택연금 등 사업부서 총 17개 부서가 부산으로 이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