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내년부터 '전통시장 전기안전지킴이 공동체'의 재원·재능기부로 전통시장의 노후 전기시설 개선과 전기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전기안전지킴이 공동체'의 역할은 각 기관의 능력에 맞게 재능을 기부하는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 협회 등 전기안전점검을 주로 하는 기관에서는 점포별 전기시설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점검 기부를 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재료비 구입 등에 대한 재원을 도비의 보조를 받아 시비로 부담하는 재원 기부를 한다.
또한, 한국전기공사협회와 강원도 전기직 공무원 협의회 등 전기공사 기술과 인력장비를 보유한 기관에서는 노후 전기시설을 보수·개선하는 기술 기부를 하며 전기안전 홍보 및 자정노력을 위한 홍보 캠페인은 강원도 상인연합회에서 홍보 기부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적으로 내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5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노후 전등, 스위치, 콘센트, 전선, 차단기 등 노후설비 일체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통시장 내 90곳의 점포를 약 500여만 원의 예산을 우선 편성해 점검 기부 기관의 전통시장 점포 정밀점검 및 부적합 목록을 작성한 후 재원 기부 기관에서 자재비 보조는 물론 자재를 직접 구매 지원하며 기술 기부 기관에서 전기시설물 개보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전기안전지킴이 공동체의 재원·재능기부를 통해 전기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전통시장 살리기 등 지역 경제와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