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17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투자유치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기업 투자유치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교수, 기업인, 금융기관 등 투자유치 전문가 14명을 투자유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서부권 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 재정비에 나서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이번 위원회 재구성과 함께 앞으로 기업투자에 따른 공장부지 매입비 50% 융자지원,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 입주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은 물론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도내 낙후지역인 서북부권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는 조례를 내년 초에 개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도는 투자유치단, 기업지원단, 고용정책단을 만들어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One Stop Service로 기업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경상남도 기업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자금, 입지, 불합리한 규제 등의 기업애로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새로 위촉된 위원들이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투자유치위원회에서는 도와 창녕군이 공동 유치해 창녕대합산업단지로 이전한 (주)영화, (주)금경라이팅에 대한 공장부지 매입비 50% 융자금 지원과 경남도가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로 지정한 양산 산막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주)유선기어, 신흥밸브공업(주), 대신정밀(주), (주)부산가설정공, 미광정밀, (주)상아프론테크 등의 기업에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 심의를 의결했다.
도는 이번에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에 2개 기업이 유치됨으로써 600억 원의 투자와 21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양산시 산막일반산업단지에 6개 기업이 입주함으로써 453억 원의 투자로 24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