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최근 급변하는 환동해권 동북아 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동북아가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동해항을 성장축으로 동북아 환동해권의 산업물류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청 4층 경제과 내에 북방 물류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해 북방 물류센터는 동해항에서 환 동해 국가로 원활한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 기존 동북아 교류 지방정부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장애 제거 및 수출 절차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물류기업(상인) 집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동해북방물류센터의 개소 초기 1단계는 시 사업 계획을 국제 교류도시와 기존의 동북아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북방 물류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성숙)는 1단계 행정서비스를 기반으로 동해항 배후지에 물류기업들의 입지가 이루어지는 등 행정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보다 전문적인 대처가 필요함에 따라 활성화 연구 영역 결과를 바탕으로 동해 북방 물류센터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정착 3단계는 동해항 배후지에 물류기업이 집적되고, 관광분야 종사가가 급증됨에 따라 현지화·차별화된 글로벌 품질관리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및 러시아·중국·일본 등 북방시장 조사를 통한 한국산 제품 수요 파악으로 기업에 맞는 판로 개척 등의 세부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향후 동해 북방 물류센터가 정착이 되면 동해안 경제자유구역·북평산업단지·동해자유무역 지역의 기업유치·활성화 및 동해항 국제 정기 항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