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4.12.16 18:04:53
(CNB=최성락 기자) 정선군이 2015년 당초예산 중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해 미래 인재 육성인 교육 사업과 경쟁력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해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절감 예산은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등 경상 경비와 각종 행사 축제성 경비를 10% 이상 절감해 1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자치단체가 입학금과 수업료, 교복비까지 지원하려 하는 것은 지나친 복지가 아니냐"라는 일부의 우려에 적극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도움을 조금만 줘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역밀착형 사업에 군비를 작게 투입해 가능성이 갖춰지면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에 절감된 예산은 2016년 당초예산에 반영하면서 6억 원은 '학생들의 입학금과 수업료, 학력신장 프로그램 등에 사용하고 4억 원은 여성들의 수공업 육성과 창업, 농업의 6차 산업화와 특화작목 발굴, 정선 5일장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장대순 부군수를 중심으로 사업 효과가 높은 사업은 중점 육성하고, 미흡한 사업은 사전 심의 과정을 철저히 해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수시 점검을 할 계획이다.
지근배 예산담당은 "어렵게 만든 절감예산이 정선의 미래인재 육성사업인 교육사업과 작은 투자가 지역의 큰 경제로 우뚝 일어서게 하는 경기 활성화 마중물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