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사천문화원(원장:장병석)에서는 지난 13일 사천문화원 공연장에서 영남과 호남의 학자들을 초청해 2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구암 이정선생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경북대 백운용교수의 "구암 이정의 '경물시'를 통해 본 시작의 향방" 이란 주제와 전남대 변동명 교수의 ‘ 16세기 중엽 순천부사 이정의 성리학 진흥’ 이라는 주제로 논문 발표와 함께 지역민들과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날 발표자와 토론자의 열띤 토론은 토론회에 참여한 200여명의 시민들이 구암 이정선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토론회는 영·호남의 석학들이 함께 연구하는 구암 이정선생으로 학술세미나의 새로운 지평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금까지 연구방법은, 구암의 학문과 사상 중심이었으나, 앞으로는 구암의 학문과 사상에 영향을 준 인물과 구암이 목민관으로 있으면서 펼쳤던 지역의 인사들과 학술관련을 재조명하면서 지역 문화교류를 확장시켜나가기로 협의했다.
장병석 사천문화원장은 "구암 선생은 사천이 낳은 성리학의 큰 어른이며, 대 유학자이다. 사천시민들이 구암 선생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뜻을 이어서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근본을 키웠으면 한다" 며 "사천문화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구암제' 또한 구암 선생의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