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은하수동산 다목적 강당에서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고물놀이극‘쿵쾅쿵쾅 고물놀이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고물놀이극 공연은 재활용품과 버려진 고물로 만든 재활용 악기들로 연주되는 고물연주회로 경쾌한 음악의 즐거움과 함께 자원절약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400여명의 영유아와 부모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환경”을 주제로 한 환경아동극으로 대사가 거의 없이 지브리쉬와 마임, 버려진 고물들을 이용한 광대들의 변형놀이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줬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재활용 악기의 재미있는 소리와 몸짓이 어우러진 고물연주회를 통해 새로운 악기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직접 재활용 악기들을 연주해 봄으로써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뿐 아니라 재활용품과 버려진 고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환경교육까지 가능했던 공연이었다.
이날 공연에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즐겁게 관람하면서 박수를 치고 무대에 올라 악기를 직접 두드려보며 악기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어린이 문화공연은 진주시가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정서발달과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