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12.13 17:37:54
(CNB=최원석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는 ‘2014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극영화 부문 <거인>, 다큐멘터리 부문 <우리는 썰매를 탄다>, 애니메이션 부문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등 3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작품의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2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4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영등위가 올해 매 분기별로 선정한 11편의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가운데에서 주제 및 완성도, 재미와 감동, 교육적, 예술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각 부문별로 1편씩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극영화 부문 수상작 <거인>(김태용 감독, 12세관람가)은 스스로 보육원에 들어가 극복되지 않은 현실에 고통 받는 소년의 이야기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사회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다.
다음으로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우리는 썰매를 탄다>(김경만 감독, 전체관람가)는 국가대표 아이스슬레지 하키팀 선수들의 연습과정에서 고난에 맞서는 도전정신과 역경을 이겨내는 의지의 표현이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부문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장형윤 감독, 전체관람가)는 마법으로 소녀가 된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된 청년이 만나 악당에 맞서 싸우며 우정과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으로, 한국적 소재와 물체를 의인화하는 등 상상력을 극대화해 창의성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이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전체관람가 및 12세관람가, 15세관람가 등급을 받은 국내 제작 영상물 중에서 선정되기 때문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유익한 영상물이다.
영등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을 영등위 뉴스레터와 SNS, 각종 홍보물을 통해 적극 홍보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