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이 양양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이용자의 입장에서 시장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잡기 위해 외부 고객 평가단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양양군 사업단은 행정 기관의 시각이 아닌 외부 시각으로 양양 전통시장을 바라보는 관점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재경양양 동문을 활용해 평가단을 구성한다.

이에 따라 양양 사업단에서는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지난 9월 22일부터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시·도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지난 9일 재경 고향 방문 평가단 30명을 초청해 오후 7시께 양양 전통시장 내 문화 카페에서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시장 이용이 많다고 보고 재경동문 회원 중 대부분 주부를 대상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앞으로 양양 전통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 수렴과 진단을 실시하기 위해 서비스 모니터링 평가, 설문조사, 시장에 대한 여론 수렴, 기타 전통시장 이용 시 불편사항 접수 및 개선 사항 제안, 장보기 행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군 전통시장 담당은 "평가단은 재경동문회로 구성한 만큼 애향심에 입각해 열심히 활동하리라 기대한다. "며 "여러 의견을 수렴해 소비자 중심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