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정선군은 국비 공모 사업을 통한 사업비 확보로 내년도 시설 채소 및 정선 고랭지 토마토 재배 농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정선 고랭지 토마토(품종 대프니스) 30톤을 일본에 수출해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내년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서 '비교우위 경쟁력 제고사업비' 2억 원, '신선농산물 수출 규격화 생산 시범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또 도비 지원 사업으로 첨단소재 활용 시설 에너지 절감 농법 실증 시범사업, 시설과채류 토양관리 친환경 종합방제사업 등 2건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총 4건 4억 5백만 원을 수출 토마토 재배 농가와 시설 채소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정선 고랭지 토마토는 올해 주 2톤에서 내년에는 5톤까지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생산 농가도 32농가에서 40농가 이상으로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박기원 작물 지도 담당은 "정선 고랭지 토마토는 올해 경험을 바탕 삼아 정선 토마토연구회를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정선 토마토를 만들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