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12.10 17:11:53
(CNB=최원석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지난 6일 외식서비스경영학과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갔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경성대는 교육부 2014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사업)의 하나로 ‘경성봉사나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기부해 나눔의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프로그램을 정규교과목(도시농업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신설해 올 2학기 캠퍼스 내 텃밭에서 배추재배를 시작했으며,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무농약·친환경 재배를 위해 배추벌레잡기, 친환경 진드기 제거 등 직접 농작물을 경작했다.
경성대 CK사업단사무국은 도시농업을 통한 봉사활동 수업인원 30명과 재학생 30명이 추가로 참여해 직접 재배한 배추 300포기 등으로 담근 김장김치 총 600포기를 부산시 남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200가구(노인돌봄기본서비스 독거어르신 200가구)에 직·간접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