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부산항 보안실태 특별점검 및 8일부터 부산항 대테러 비상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 동안 부산항은 ISPS CODE(국제선박 및 항만시설보안규칙)의 보안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지난 5일 부산항보안공사 및 부산신항보안공사에 시달했다.
임기택 사장은 지난 6, 7일 신항과 감천항에서 부산항보안실태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 유지 등을 위한 자체 비상대책반을 8일부터 가동한 바 있다.
비상대책반은 주·야간 24시간체제로 운영, 항만순찰을 강화하여 경비체제를 평시 3조 2교대에서 2조 2교대로 전환, 국제여객터미널 탑승 여객 및 위탁 수하물에 대한 정밀검색을 실시한다.
임기택 BPA 사장은 “이번 비상운영조치의 일환으로 출입인원 및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으며, 5분대기조 및 폭발물 처리반 즉각 출동태세 유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항만의 대테러 활동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