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올 한해 동안 판매한 부산농협 농산물 중에서 ‘당근’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부산농협(본부장 김종길) 연합사업단은 지난 4일 명지농협 회의실에서 관내 8개 지역농협 조합장과 실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부산농협 연합마케팅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산물 연합사업이 가장 많이 성장한 금정농협(1위)과 북부산농협(2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산물연합사업은 올해 부산지역내 농산물 총 3400톤, 71억 원 상당을 판매해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했다.
판매된 농산물은 당근 42억, 토마토 18억, 대파 10억 원 순이며, 특히 당근 20kg박스를 10kg박스로 소포장해 판매한 것이 당근 판매 1등 공신이 됐다.
또한 올해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저지역 짭짤이토마토는 높은 가격에 판매돼 물량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김종길 부산농협본부장은 “앞으로 중앙회와 지역농협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지역농산물을 잘 팔아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