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2013년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종합성과평가 결과 ‘산청군’이 기금을 가장 잘 운용한 기관이라고 밝혔다.
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는 기금운용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추진 상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2013년도 종합성과평가는 기관역량평가와 사업성과평가로 실시하며 기관역량평가는 기금 지원액이 40억원 이상 되는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사업관리실태·성과 등 3개 부문에 대해 평가했다.
사업성과평가는 매년 100억 이상 기금을 지원하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등 4개 사업과 100억 미만 중 격년으로 평가하는 4개 사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계획·관리·성과 등 3개 부문을 평가했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위원회 심의결과 기관역량평가에서는 ‘산청군’, ‘대구광역시’, ‘상주시’를 각각 1위, 2위, 3위로 선정했으며, 사업성과평가에서는 ‘밀양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사업성과 분야에서는 ‘환경기초시설 운영’이 우수사업으로 평가됐다.
※ 성과평가위원회 : 낙동강유역환경청, 6개 시·도 추천 환경·회계분야 전문가 및 낙동강물환경연구소, 환경공단 전문가로 구성
산청군은 각 사업의 조기발주, 진척률 및 예산 집행률이 매우 우수하고, 사업추진과정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이 됐다.
대구광역시는 환경기초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하수처리시설 운영효율화에 기여한 실적으로 선정됐으며,상주시는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원활한 사업 수행을 이끌어 낸 점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사업성과평가분야 우수기관으로는 '13년도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수처리시설의 자율적 수질개선 MOU를 체결, 수질개선 실적이 가장 높은 ‘밀양시’ 가 선정됐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에서 금번 성과평가에 따른 워크숍을 개최하여 우수 관리청에 대한 포상 및 우수사례 전파와 향후 수계기금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사업성과가 부진한 관리청 및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이행하도록 하고,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15년도 수계기금 운용 시 페널티를 부과, 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리청의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리청의 의견수렴, 기금성과평가위원회의 검토·자문 등을 통해 기금평가 및 환류체계를 보완·발전시켜 수계기금 집행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