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모바일 게임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창조경제 활성화의 주요 국정 과제인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운대 센텀지구에 내년부터 사업비 연간 30여억, 5년간 총 150억(국비 100억)원을 투자해 모바일 게임센터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창조경제 및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게임문화산업’의 범국가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게임산업을 지방으로 확산시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부산 모바일 게임센터의 경우 게임기업의 집적화 시설 기능뿐만 아니라, 콘텐츠 개발, 사업화 지원, 인재 육성 등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기반 조성을 위한 게임 테스트베드와 입주시설이 구축되며, 기업의 게임 개발을 위한 제작 및 멘토링, 글로벌 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등을 실시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2018년까지 고부가가치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일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유치된 ‘부산 모바일 게임센터’는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함께 부산의 게임산업 및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센터’를 통해 경쟁력 있는 부산 게임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육성 정책을 마련해 지역의 좋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