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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내년 봄으로 연기

부산상수도본부, 삼중수소 물질 안전성 확인후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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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2.04 09:52:54

▲기장군 해수담수화시설 전경. (사진제공=부산상수도본부)

(CNB=최원석 기자) 이달 말로 예정됐던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시설 수돗물 공급이 내년 봄으로 연기된다.

부산상수도본부(본부장 신용삼)는 고리원전 주변 해산물에서 검출된 삼중수소(3H, Tritium)의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해수담수화 식수 공급을 내년 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세슘과 요오드 보다 위해성이 1/1000 낮은 삼중수소 물질은 그동안 263종의 부산시 수돗물 감시항목에서 빠져 있었으나, 방사성 물질을 감안해 내년부터 감시항목에 포함시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삼중수소를 자체분석 중에 있으며, 바닷물에 미량 검출되어도 폭기시설인 다프시설에서 제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상수도본부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 두산중공업(주)과 공동으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23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9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추진한 4.5만 톤 규모의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플랜트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해수담수화 수돗물의 깨끗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해수담수화 수돗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장군민,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해수담수화 현장견학 및 시음회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용삼 부산상수도본부장은 “앞으로 공급되는 해수담수화시설에서 생산된 수돗물에 대해 매월 방사성물질을 검사를 통해 감시할 예정이며, 시음회,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해수담수화시설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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