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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재예방 행동을 습관화하자

인제 경찰서 경무계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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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4.12.03 17:18:25

올해 고양터미널 공사현장 화재,  시화공단 폐기물 업체 화재, 장성 노인 요양 병원 화재,  동대문 용두동 대형마트 화재 등 큰 화재 사건이 발생하여 재산 피해 뿐만 아니라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겨울철은  특히 날씨가 건조하여 화재의 위험성이 큰 계절이다

화재는 항상 작은 부주의로 시작돼 막대한 재산 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손실을 입히는 재앙을 불러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주택화재도 피해가 크지만, 공사장 화재는 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함부로 적치하고 또 자재들이 화재와 친화력이 높아 더욱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작업장의 화재예방에는 소방안전 기본 설비에 더해서 철저한 화재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공장 또는 작업장에서의 화재예방 방법 중 하나는 사소하지만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많으므로 작업자들의 흡연 장소를 별도로 마련하는 것은 기본이며 내부 규율로 확립되어야 한다.

또한 산 옆이나 주택가 등에서 쓰레기 소각을 할 때는 관계부서에 먼저 허가를 얻고, 소각 후 작은 불씨 하나라도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하고 자리를 떠야 한다.

그리고 화기를 상시 취급하는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소화 시설의 실질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소화기를 가볍게 흔들어서 소화기 내용물 굳음을 방지하면 유사시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많이 줄어든다.

가까운 주변부터 화재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 습관화된 화재예방 행동이야말로 커다란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제 경찰서 경무계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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