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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올해의 과학교사상 4명 수상 쾌거

초등 손창익·박현성·장철호·중등 김영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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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12.02 09:00:16

▲김영아 진주 진명여중교사

(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4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사 노벨상’으로 불리는 201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창원 감천초등학교 손창익 ▲합천 영전초등학교 장철호 ▲진주 진명여자중학교 김영아 ▲김해 능동초등학교 박현성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력 및 창의력 신장에 기여한 과학·수학교육분야와 과학탐구활동 및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과학문화분야로 나눠 수상하고 있다.


손창익·장철호·김영아 교사는 과학·수학교육분야에서, 박현성 교사는 과학문화분야에서 그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창익 교사는 로봇활용교육과 융합인재교육(STEAM)을 통한 학생 창의력 신장과 교실수업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손 교사의 주요 공적으로는 지난 2006년부터 로봇활용교육 실천 및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교원자생연구회인 경남Robotics활용 연구회 회장(2011~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STEAM 교사연구회 책임연구원(2012~2014년). 정보교육학회지  ‘초등학교에서 스마트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활용 인식 조사’ 논문 기고 및 ‘워터폴 모델을 적용한 앱인벤터 프로그래밍 교재개발연구’ 활동(2012~2013년), 창원교육지원청 정보부문 영재교육 강사 활동(2014년)을 하고 있다.


손 교사는 특히 영재교육 창의적산출물발표대회 학생 금상 입상 지도를 비롯해 감천초 2014년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천체관측 동아리 운영 및 교원천체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아 교사는 과학동아리활동 활성화와 여학생 친화적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유도에 그 공을 인정받았다.


김 교사는 녹색환경봉사단, 그린서포터즈, 강사랑서포터즈, 초록기자단, 기후변화동아리, 자원순환동아리 등 동아리활동을 통한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경남과학전람회에 총 8작품을 출품해 6개 작품은 특상을, 2작품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YSC 과제탐구반 지도로 2012년 환경부문 대상 수상, 창의력챔피언대회․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 등 각종 과학관련 대회 출전 및 금상 등 다수 입상했다.


또 학교 내 심화과학반, 수학과학 영재학급, 여학생 친화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남과학교육원 토요과학체험교실 강사(2010~2012년), 비교과 영역의 재미있는 실험(21종) 및 공작자료(14종), 체험 자료(16종)를 개발하고 이를 일선학교에 보급함으로써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장철호 교사는 발명교육 확산과 환경교육에 특히 공적이 지대하며 주요 공적으로는 지난 10년 간 꿈나무 발명교실 및 영재교육원 강사, 교사 연수 강사를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경남과학전람회에 참가하여 교원부분과 학생부분 다수 입상했다.


특히 2013년 합천지역 습지들을 100회 이상 모니터링해 수질, 토양 등의 이화학적 분석으로 전국과학전람회 환경부분 최우수상 수상, 지역교육청 과학과 교수학습, 교육부 진로영역 컨설턴트 활동, ICT농산어촌학교 운영, 창의적 소프트웨어 교사연구회, 전국공유 컨텐츠품질 관리위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2년부터 농촌 소외계층 학생 대상의 창의과학동아리 브레인톡톡을 지도해 다수 수상했으며 2012 영재심화연수 창의적 산출물 STEAM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과학문화 분야에서 수상한 박현성 교사는 육아원․어린이보육시설, 장애인시설․아파트 경로당 등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과학나눔 캠프를 300회 이상 실시했다.


또 대한민국 과학 앰버서드, 특허청 순회강사, 과학교육원 발명교실 강사, 영재교육원 강사, 경남 과학, 발명 교사 연수 강사 등을 역임했다.


교내 과학 동아리를 전국 최우수 과학 동아리로 육성하여 과학동아리 학생 장관상, 도지사상, 교육감상, 교육장상 100회 이상 지도하면서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학생과 도민의 과학소양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박현성 교사는 수상 소감에서 “우리 아이들이 과학을 보다 즐겁고,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과학을 공부가 아닌 놀이 문화로 접근해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 며 "수상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감사함과 책임감이다. 과학은 우리의 미래임과 동시에 희망이다. 학생들이 과학을 사랑하도록 우리 과학을 하는 교사들이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길 바라며 나부터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강신화 과장은 “경남의 과학교사 4명이 한꺼번에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이례적이며 경남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수상한 교사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며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과학교사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수한 노하우를 많은 선생님들과 공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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