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홍영만)는 12월 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개막하고, 안정적인 업무정착을 위해 조직체계 개편을 단행했다.
본사이전에 따라 캠코는 부산 이전 기관 중 최대 규모인 종합기획부 등 26개 부점, 700여명이 BIFC에 입주하고, 서울과 수도권 거주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지역본부를 신설해 서울지역 서민금융 및 체납조세정리업무 등을 맡게 된다.
특히 캠코는 ‘공적자산관리기관’이라는 사업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공공사업본부를 설치하고, 공공자산관리부 등을 신설해 공공기관 보유 부동산의 매각과 개발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지방이전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시행되는 만큼 캠코는 공공기관간 협업을 통해 금융산업 간 시너지 창출 등 국제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선박금융을 통한 해운산업 지원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에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부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으로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에 융화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 캠코는 개편된 조직을 기반으로 부산의 본격적인 금융허브시대를 지원하고, 부산시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