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청 농축산물직거래장터로 값싸고 질 좋은 배추와 무 사러 오세요”
부산시는 김장철을 맞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김장재료 특별 할인판매전’을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개장되는 ‘부산시청 농축산물직거래장터’에서 물량소진 시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전에서는 김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배추와 무를 시중가격보다 6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배추는 700망 한도(망당 3포기, 10kg 내외, 망당 1천원), 무는 300단 한도(단당 5개, 1천원)로 판매된다. 단, 배추의 경우는 1인당 5망 이상 구입할 수 없다.
시는 이날 할인판매전에서 배추, 무 코너를 제외한 농산물 2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천개 한정(품목업체별 각 20개 한도)으로 장바구니를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할인판매 되는 배추·무 가격은 시중 대형마트 및 도소매 업소보다 60%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며 “앞으로도 적은 돈으로 장바구니를 가득 채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시청사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농축산물직거래장터는 부산시와 경상남도 및 농협(부산, 경남지역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며, 농산물을 시중가격 보다 10%~20% 정도 할인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농축산물직거래장터는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농축산물 판로를 제공하고 도시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