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전형적인 소규모 농촌학교인 방림면 계촌초등학교(교장 최영규)가 전교생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계촌별빛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면서 운영 첫 해 전교생 47명에서 올해 9명의 전입 학생을 포함 62명으로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계촌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 처음으로 특색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전교생 1인 1악기를 목표로 계촌별빛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여름밤의 콘서트, 사랑심는 희망콘서트, 송년콘서트 등 연간 10회 이상 연주회 활동과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알려져 특색있는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로부터 전학을 위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연도별로 08~09년에 관외 전입학생이 2~3명에서 10년(6명), 11년(7명), 12년(6명), 13년(7명), 14년(9명) 등 최근 5년 간 총 35명이 계촌초로 전입했다.
특히 최근 귀농·귀촌 현상이 확산되면서 수도권 등지에서 우선 순위로 교육 여건을 고려해 계촌초 주변 마을로 전입하여 관내 인구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최영규 계촌초등학교 교장은 "농촌의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오케스트라외에도 스마트교실운영, 농촌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방과 후 체험학습, 드럼·공예교실, 방학 중 스포츠 교실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