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안정적인 횡성한우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고등등록 다산 암소 지원에 나선다.
횡성군은 한우 폐업 보상 등에 따른 고 능력 암소의 가치를 보전하고, 고 능력 암소를 확보해 한우개량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총 162,300천 원의 사업비를 마련, 고등등록 암소 및 특성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총 731두의 고등등록 암소의 송아지 생산에 따라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등등록 다산 암소 장려금 지원 단가는 출산 횟수에 따라 5~7산 차 암소는 20만 원, 8산 차 이상은 30만 원이며 특성우는 4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지원 대상 고등등록 다산 암소 중 정부 지원 다산우 지정 암소로 20만 원을 지급받은 경우 지원에서 제외하고 8산 차 이상은 지원액의 차액인 1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지원 대상자는 고등등록 5산 이상 암소 중 당해 연도 내 송아지를 정상 분만하고 지급 확정일까지 사육하고 있어야 하며 분만 시 사육자와 현 사육자가 다를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방침이다.
횡성군은 지난 24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읍면사무소 및 사업 대상자에게 선정을 통보했으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장려금 지급 청구서를 다음 달 5일 내에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횡성군은 "고 능력 암소의 보전 및 개량 사업을 통해 횡성한우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며, 중국 및 뉴질랜드와의 FTA 협상 타결로 위기에 처해 있는 축산 농가 지원에 힘써 축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