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릉시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맞아 새 희망,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해돋이 행사가 강릉 경포, 정동진을 비롯한 강문항과 모산봉 등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먼저 경포해변 중앙통로에서 2015년을 힘차게 열어줄 푸너리 공연과 함께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성취 소지를 솟대에 매다는 진또배기 소원 빌기 체험과 겨울철 강릉에서 맛볼 수 있는 양미리 등 시식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관광객과 함께 하는 즉석 노래자랑과 희망찬 새해를 여는 대북(북춤) 공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행사 등 송년의 밤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모래시계 회전식, 송년 불꽃놀이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진다.
이와 함께 마을단위에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강문 해돋이 행사, 강남동 모산봉 해돋이 행사 등이 열린다.
특히 시는 다양한 행사 외에도 강릉을 찾는 수많은 해맞이 인파를 위해 인근 관광지의 무료 개방과 관람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이에 따라 모래시계공원 내 정동진 박물관에서는 관광객의 관람 편이를 위해 12월 31일은 24시까지 1월 1일은 오전 6시부터(당초 09:00~18:00) 개방해 연장 운영한다. 또 안인진 통일공원에서는 1월 1일 아침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함정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시 임용수 관광과장은 "강릉을 찾는 모든 이들의 새해 소망이 강릉에서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녹차, 커피 제공과 함께 원활한 교통 소통 대책 등 관광객 편의 위주로 차질 없는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