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3년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전국 국·공립대학 중 온실가스 감축 실적 1위를 달성, 2011년부터 3년 연속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이행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보고대회에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대상기관(778개)에 대한 '2013년도 온실가스 감축 이행결과보고서 평가' 결과, 전국 국·공립 대학 부문에서 창원대가 감축률 1위(27.8%)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창원대를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은 냉난방 온도 준수 등 행태개선 강화와 더불어 LED조명 및 고효율 에너지 기기로 교체, 시설개선과 친환경 차량교체 등 적극적 감축활동을 통해 온실가스를 다량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창원대는 온실가스 감축률 1위에 따른 기관표창 및 시설개선 포상금 1천만원과 함께 시설과 김진곤 팀장이 온실가스 목표관리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표창을 수상했다.
창원대는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통한 청정전기 생산 ▲태양열 온수설비 구축 ▲자판기·정수기 절전타이머 및 조명·냉난방 절전 감지센서, 절전형 멀티탭 설치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 등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은 물론 예산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학 내 각 건물별로 전력량계와 수량계를 설치해 매월 검침한 후 데이터를 비교분석하고, 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 등 정부의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창원대학교 백선환 시설과장은 “창원대는 2015년까지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를 2년 이상 앞당겨 조기에 달성했지만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