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대(총장 김기섭)는 예술분야 전공영역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조형관’을 건립해 오는 24일 오후 3시 신축건물 2층 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미술관에 인접해 들어선 조형관은 연면적 3천546.38㎡ 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78억여 원의 건립비를 투자해 2년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했으며, 특히 징크패널(아연판), 알루미늄커튼월, 알루미늄복합판넬 등을 사용한 외장마감으로 독특한 멋을 더했다.
각 층에는 목공예실, 장신구-텍스타일 디자인실, 시각전공 및 애니메이션(영상) 실습실, 스튜디오 등 전공실습실과 예술대학의 조형학과, 디자인학과, 예술문화영상학과 등이 사용하는 강의실 및 교수연구실, 대학원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전공 특성상 시설공간의 확보가 필수적인 예술대학은 부산대 캠퍼스 내 예술관, 미술관, 음악관 등을 두고 예술문화 우수인력을 양성해왔다. 예술대학은 이번에 조형관이 신축됨에 따라 예술에 대한 구성원의 열정이 더욱 견고해질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주도하고 세계적 명문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