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슬로건을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 주관으로 추진된다.
부산시의 총 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모금목표액보다 3% 증액된 84억2200만 원이다. 시 산하 각급기관과 지역 경제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자발적인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금된 재원은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하게 지원한 후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웃돕기 캠페인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지역 언론기관 및 부산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개설된 ‘사랑의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ARS(060-700-1212)를 이용한 참여도 가능하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민들의 성금 접수 편의를 위해 16개 구·군 및 읍·면·동은 물론 각급 학교·금융기관 등에도 기관별로 모금 창구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모금캠페인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나눔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수익의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착한가게’로 지정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12월 1일 오후 2시 송상현 광장에서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해동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의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5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송상현 광장 잔디광장에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운영하며, 성금 모금인 나눔 온도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시민의 나눔 실천이 더욱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며 “이번 연말연시에는 사랑의 나눔 온도가 100℃를 넘겨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