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5회에 걸쳐 전통주, 막걸리 등 술을 소재로한 음식 인문학강좌를 남토향토음식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매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첫 강의는 오는 21일 신말식 전남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 전통 민속주’에 대해 소개한다. 28일에는 이미자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집에서 담그는 가양주’ 실습시연이 펼쳐진다.
내달 5일에는 송은일 소설가가 ‘문학속의 술’, 12일에는 차정연 공학박사가 ‘술과 문화’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하고, 13일에는 채기성 전통주 강사와 함께 ‘청풍 막걸리’ 현장답사로 마무리 한다.
또 북구는 지난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1층 자미갤러리에서 도서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의 저자이자 애플 팟캐스트 ‘영화와 함께 보는 인문학’의 진행자인 안용태 작가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6일 제3강 ‘어바웃 타임-내 인생의 한 컷’과 내달 5일 제4강 ‘이터널 선샤인-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남도 김치 인문학 ‘절이고, 담그고’가 큰 호응을 받으며 강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인문학을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풀어내 주민들이 인문학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늦가을 북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소통과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