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부터 2014년도 한국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총회 및 학술대회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료기관에서의 임종 관리의 실태’와 ‘임종 시 준비해야 할 법률적인 문제’ 및 ‘영상미디어에 나타난 한국인의 죽음심리’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부·울·경 지회를 맡고 있는 고신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두식 교수는 “호스피스의 사랑을 실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호스피스 병동의 개설과 맞춰서 개최한 학술대회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삶의 종착지인 ‘임종’이란 주제를 가지고 가진 다양한 토론을 통해 부·울·경 지역 호스피스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전문 의료진과 간호사를 포함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150여명도 함께하는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말기 통증 및 증상완화를 위해 호스피스 팀이 남은 생애동안 환자와 가족들이 삶의 질을 유지하며 임종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정서적이고 심리적인 역할을 포함해 종교적인 부분까지 돌봄의 역할을 하게 되며,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고신대병원에 조성됐다.